전체 글23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오십을 준비 하는 나의 자세 오십이라는 나이는 누구에게나 특별합니다.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내가 쌓아온 결과로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으나 앞으로의 시간은 또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관호 작가의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는 바로 이런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읽게 되었습니다.1. 50대, 변화와 새로운 질문의 시작이 책은 우리의 삶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저자는 동서양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려 중년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특히 공자, 스피노자, 니체 등 잘 알려진 철학자들의 가르침이 기억에 남는데요. 예를 들어, 공자는 관계의 정리가 왜 필요.. 2024. 12. 8.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트럼프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미국 정치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도널드 트럼프. 그가 2016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이번 재 당선에 대해서는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트럼프가 몰고 올 변화가 과연 위기일까요, 아니면 기회일까요? 직장인으로서 이런 큰 정치적 변화는 가정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게 됩니다. 글로벌 경제와 정치가 결국 우리 가족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재 등장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주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트럼프라는 인물과 그의 특징, 그리고 그의 재 당선이 가져올 파장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1. 트럼프는 어떤 사람인가요?(1) 흥정에 능한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젊은 나이에 뉴욕에서 초고층 빌딩 사.. 2024. 12. 4.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 반도체가 바꾸는 세상 이야기 요즘 반도체라는 단어, 뉴스에서 참 자주 보시죠? 저는 이 책,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를 읽으며 반도체가 단순히 기술자들이나 기업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 그리고 우리의 삶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40대 직장인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항상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 내가 준비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보여주며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반도체, 우리 일상과 밀접한 기술이 책은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과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작합니다. 애플은 단순한 스마.. 2024. 12. 3.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환경과 사람을 위한 기업 이야기 얼마 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던 중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학교에서 배워오고 나서는 종종 이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그때 문득, 제가 소비자로서 얼마나 이런 문제를 고민해 왔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함에 환경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다룬 책을 찾아보다가 만난 게 바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입니다. 이 책은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의 창립자인 이본 쉬나드가 직접 쓴 책이며 옷을 만드는 기업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환경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읽으면서 느낀 건, 이 책은 단순히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 2024. 12. 3. 이전 1 2 3 4 5 6 다음